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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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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6일 목요일  고난 주간 묵상 
제목 : 위대한 선물
본문 : 요한복음 13:1~1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5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을 때 두 종류의 제자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하나는 재정을 맡아 보고 있던 가룟 유다의 모습입니다. 

그는 ‘너희도 나처럼 행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거부감을 갖고 마음에서 이미 벗어났습니다.  

주님의 가르치심에 대해 이런 태도를 지니고 있으니, 사탄이 그 마음에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제자들은 그 자리에서 주님께서 하신 일을 받아 들여 가슴에 담았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부활을 목격한 증인이 된 후, 제자들의 삶은 예수님과 같이 다른 사람들을 겸손히 섬기는 종의 삶으로 변해 갔습니다.
 
1984년 5월의 어느 날, 미국 한 도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목사님 여느 때와 같이 새벽 기도를 마치고 집에 가기 위해 일어 서려는데, 갑자기 병원에 입원 중인 한 여 성도의 병실을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실을 방문 했더니, 그 여 성도는 매우 반가워하는데 뭔가 이상해 보였다고 합니다. 

왜 그러시느냐고 물었더니 당직 간호사들이 근무 교대하는 시간이라 소변 통을 받지를 못해 소변을 억지로 참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는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소변기를 갖다 드렸더니 여 성도는 매우 부끄러워하면서 용변을 본 후, 소변기를 목사님께 내밀었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그 순간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려 하실 때 베드로가 보였던 반응이 생각났습니다.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베드로의 그 마음이 여 성도의 마음과 같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네 발을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은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시고 섬기셨던 주님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화장실로 가서 변기를 깨끗이 씻어서 주고 여 성도분이 미안해 할까봐 조용히 돌아 왔다고 합니다. 
 
그 후 10년 지난 어느 날, 어떤 여성 육군 대위가 사무실로 찾아 왔습니다. 

그 여군은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을 말하면서 “저의 어머니에게 병원에서 도움을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그 때를 잊지 못하고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하셔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 찾아 왔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주님이 본을 보이신 것을 따라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순수한 섬김은 오랜 시간 두고두고 향기로 남는 법입니다. 섬김의 최절정은 주님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셨으나 자기를 비워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겸손과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겸손과 섬김은 위대한 선물입니다. 

사순절 기간뿐만 아니라 평생 이 선물을 사용하며 살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가장 행복한 인생임에 틀림 없습니다.  
 
주변에 당신의 섬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고, 겸손한 자세로 그 사람을 섬겨봅시다. 

사랑은 정중합니다. 무례하거나 함부러 상대방을 대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온유하고 친절합니다. 

주님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요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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